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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맥스, 세계적 자산운용사 UBS에셋로부터 약 51억원 투자 유치 성공
  • 2006/03/13
-  1,000,000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UBS 에셋 9.11% 보유
-  투자 유치 대금은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대금으로 사용 예정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044820] 대표 이경수)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UBS에셋 매니저먼트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13일 유럽 3위의 투자은행인 UBS 그룹 산하 자산운용사인 UBS 에셋 매니지먼트로부터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약 100여만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UBS 에셋은 증자 후 코스맥스 지분을 9.11% 보유하게 되며, 금액으로는 약 51여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가액은 5,180원으로 코스맥스 자본금은 54억 3천만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자금으로 차입금 상환 및 매출 증대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경제 성장과 생활 수준 향상, 그리고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화장품 시장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포브스와 같은 세계 유수의 언론이 보도 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5년 4월 중국 내수 시장을 타깃으로 상해에 연 2,000만개 규모의 기초, 색조, 헤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현재 생산 중에 있다. 현재 누스킨, 로레알, 샤샤와 같은 다국적 기업 및 중국 내 유통 전문기업 등 약 40여 곳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영국과 미국 등 다국적 기업과도 제품 생산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 현지 법인이 애초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작년에 토지 구입 계약을 마쳤으며, 이번에 투자 유치된 자금으로는 약 10,000sqm 규모의 월 500만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신축과 설비 투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과감한 해외 진출을 통해 총 수출액 규모를 전년 대비 100% 성장한 약 2000만불 규모 확대시키겠다는 각오다.

UBS 에셋은 유럽 3위의 투자은행인 UBS 그룹 계열의 자산 운용사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UBS 그룹은 스위스계 종합금융회사로 증권, 투자, 국제민간은행업무, 개인 및 기업금융, 국제자산관리업무 등 수행하고 있다. 2003년말 기준으로 총자산 2조2천억 프랑, 순이익 18억 프랑이며 전세계 49개국에 1,000개 이상의 지점이 있으며 69,985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세계적인 투자 그룹이다.

코스맥스 이경수 사장은 “이번 투자 유치 성공으로 보다 적극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올해 안에 중국 공장 신축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또 “UBS라는 유수의 회사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코스맥스의 안정성 및 성장성을 해외 자본시장으로부터 인정받게 되었다”면서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적으로 두자리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여 우리 회사를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익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매년 두자리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여 2004년말부터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지난 2005년에는 중저가 시장의 돌풍을 일으켰던  ‘더페이스샵’와 세계적인 화장품 그룹인 ‘로레얄’의 메이블린 브랸드에 대한 본격적인 제품 공급과 미국의 세계적인 화장품 직판 그룹인 메리케이 등 해외 신규 거래처 확보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3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또한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2005년부터 3사업연도 동안 이익의 30%를 배당하겠다는 확정 공시는 내놓기도 하였다.

한편 2005년에는 515억원 매출 실적으로 올렸으며 순이익은 약 300% 성장한 48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2006년에도 640억원의 매출 목표와 약 65억원의 순이익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