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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맥스 상하이, 신공장 본격 가동 개시
  • 2008/01/20
- 연간 6천만개 생산 가능한 규모의 공장 완공

2004년 ODM/OEM 업체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유가증권시장 044820] 대표이사 이경수)가 연간 6천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신공장 완공을 기점으로 중국 화장품 ODM 시장 석권을 준비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1월 18일(금) 중국 상해에서 신공장 완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코스맥스 상해 유한공사 신공장 완공식을 이경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상해시 및 중국 정부 관계기관 그리고 국내외 고객사 축하객을 포함한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100% 성장을 이루어 내어 생산 설비 확충 필요
중국은 지난해 11.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200달러를 돌파했다.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의 경우 1인당 GDP가 8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림픽을 앞두고 화장품 시장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800억위안(9조5000억원) 규모로 아시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렇게 성장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과 더불어 코스맥스 상해의 성장도 눈부시다. 2006년 연간 400만개 생산에서 2007년에는 750만개 그리고 올해에는 100% 성장한 1,500만개 이상의 생산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도 07년 35억(한화 기준)에서 08년에는 75억원으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성장하는 속도로 볼 때 연간 1,800만개의 생산 능력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이번에 완공되는 신공장은 기존의 생산 능력을 3배 정도로 확장 시킨 규모다. 이 공장은 상해시 공업종합개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11,000㎡ 규모의 3층 건물 규모로 기초 제품과 색조 제품을 합쳐 월 500만개, 연간으로 하면 6천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근무하는 직원은 약 180여명 규모이다. 중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경 총경리는 갑자기 생산 능력을 확장시킨 데에 대해 우려를 일축하며, 지금 당장 제2공장 신축을 준비해야 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한다.

“코스맥스 상해는 이미 중국 내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화장품 ODM 사로 이름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최근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신규 고객들을 보면 된다. 홈쇼핑, 전문점, 방문판매 등 각 유통별 1위 혹은 2위 고객들로부터 수주를 받아 공급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런 회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이 되면 연 6천만개라는 생산능력도 부족 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상해 법인과 거래 중인 기업들은 대규모이면서 글로벌 기업이 다수이며, 또한 현재의 공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대규모의 계약건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공장 신축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과 3개의 정신으로 중국인들에게 사랑을 받아
코스맥스 상해가 처음부터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던 것은 아니었다. 아무리 중국 고객사의 요청으로 중국에 진출했지만 일본, 유럽의 화장품 ODM기업과 경쟁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다고 한다.

이렇게 힘들 때마다 강조했던 것은 코스맥스의 기업 이념인 사과 3개의 정신이다. 정직하게 일하자는  “이브의 사과”,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자는 “아프로디테의 사과”, 그리고 항상 연구하는 기업을 상징하는 “뉴턴의 사과”. 이 3개의 사과는 코스맥스 기업 이념을 중국에서도 강조했다. 사과 3개의 정신이 바탕이 되어 이제는 중국 시장에서 그 누구보다도 정직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신뢰할 수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회사로서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들이 코스맥스와 안심하고 제품생산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또한 한국에서 나온 신제품은 즉시 중국 시장에 내 놓음으로써 코스맥스와 거래하는 고객은 한국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을 즉시로 공급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명품으로 생각하는 세계적 수준의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
고객에 대한 기업 이미지 향상에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뛰어난 품질력이다. 제품 하나, 샘플 하나를 만들더라도 명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모든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끊임없는 직원 교육을 통해 자부심을 갖도록 만들었다. 특히 이번에 완공된 신공장은 국제적인 GMP에 맞게 구축되었고,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의 기준에 적합하도록 건설되었다. 더 나아가 향후에는 미국 FDA 및 호주 TGA(의약품관리국)등으로부터 GMP인증을 받아 전세계 어디든 수출할 수 있는 최첨단 공장으로 지어져 있다. 일례로 파우더 생산라인은 ADF Room으로 설계되어 시공된 중국 내에서 몇 안되는 공장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엄격한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성급한 물량 확보보다는 물량이 적더라도 고가 위주로 영업을 하면서 품질관리에 철저히 하고 고객들의 신뢰 확보에 주력한 결과가 이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품질 관리 덕분에 코스맥스 생산 제품의 판매 가격은 아주 높은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어 이미 중국 소비자들 조차도 코스맥스 제조원을 보고 제품을 구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생산 설비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 지는 것은 한국에서 지난 15년 동안 겪은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보여 진다. 현재 경기도 화성에 있는 코스맥스 공장은 ISO 9001 (품질경영)/ 14001(환경경영), OHSAS 18001(산업보건경영) 등 주요한 인증을 모두 획득한 바 있으며, 국내 화장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호주 의약품관리국의 GMP 인증까지 획득하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유수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진출의 일등 도우미로 자리매김…
코스맥스의 상해 공장 신축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동안 중국 화장품 시장은 외국 기업에 비교적 높은 관세나 통관 비용 그리고 복잡한 통관 절차를 요구하는 등의 제품 수입 방지책을 써 왔다. 이런 이유로 중국 내에서 제품 생산을 모색하는 기업이 많았으나 만족스럽지 않은 제품력으로 인해 거래하기가 쉬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러한 중국 화장품 OEM/ODM 시장에서 코스맥스가 진출하여 한국과 같은 수준의 화장품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코스맥스가 가지고 있는 현지 화장품 관련 규정 및 제품 트랜드 그리고, 중국인들에게 제일 잘 맞는 제품을 생산해 온 노하우 등이 최근 중국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코스맥스가 중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이유는 코스맥스가 보유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품질력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인하여 타 화장품 ODM 기업보다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화장품 시장이자 향후 성장성이 가장 높은 중국 시장에서 “ Made in Shanghai”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상대적으로 높은 호감도 이번 공장 신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일반적으로 중국 사람들의 상해를 경제도시, 패션도시라고 인식하고 있고, 북경은 정치도시로 인식을 하기 때문에 패션 산업에 가까운 화장품 회사는 대부분 상해에 몰려 있을 만큼 상해 생산 화장품에 대한 이미지가 높은 편이다. 특히 상해시 정부는 품질 관리 등에 대한 규정이 까다로워 상해 생산 제품에 대해는 많은 중국인이 신뢰를 많이 하고 있다.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도 고품질의 코스맥스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중국 시장 내에서 국내 화장품의 기술과 위상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코스맥스의 세계 진출의 전초기자가 될 것이고, 아시아를 넘어 화장품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에까지 우리가 만든 명품 화장품을 공급하는 날이 곧 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이번 상해 신공장 완공을 계기로 신흥 화장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코스맥스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화 전략에 탄력을 받아 올해 매출 목표를 900억원으로 세워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