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주름 개선 효과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가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새우나무(Ostrya japonica Sarg)의 잎추출물을 이용하여 주름 개선효과가 우수한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이와 관련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 한방화장품연구소의 유병삼 박사는 새우나무잎추출물이 우수한 항산화 활성 및 콜라겐 분해효소인 MMP-1의 활성을 저해함과 동시에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 피부 노화 방지 및 피부 주름 개선용 화장품 원료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새우나무 잎 추출물 원료는 기존의 피부주름 개선 화장품원료인 레티놀, AHA등과 비교하여 피부 안전성이 좋다는 장점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천연물 소재를 활용하였기 때문에 수입 대체 효과 등 우수한 경제적 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새우나무는 자작나무과 식물로서 우리나라 남부 지방 특히 제주도에 많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잎추출물은 피부 노화 방지 및 주름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의 강도를 약화시키는 중화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새우나무 수피 추출물은 중금속 흡착 능력이 좋은 것으로 학계에서 보고 되고 있다.

한편, 이번 특허 기술은 지난 2006년부터 2년간의 지식경제부 지원 지역기술개발사업의 수행 결과로 얻은 연구성과로서, 코스맥스는 앞으로 새우나무 잎 추출물을 활용하여 주름개선용 크림, 맛사지팩 등의 일반 스킨케어 화장품은 물론, 주름개선용 메이크업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여 고객사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