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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맥스, 중국 화장품기업의 밀집지 광저우 공장 완공식 개최
  • 2013/03/21

- 8일 광저우에 연간 4천만개 생산 가능한 신규 공장 완공식 개최

- 상해, 광저우 이원 생산체제로 지속적인 고성장 기반 마련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장도 조만간 완공식 개최 예정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 코스맥스([044820] 각자 대표이사 이경수•송철헌)가 지난 8일(금) 새로 건립된 광저우 코스맥스 화장품유한공사 공장 완공식을 가졌다.

이날 완공식에는 이경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광저우시 및 중국 정부 관계기관 그리고 국내외 고객사 축하객을 포함한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ODM/OEM 업체로는 최초로 중국 상해에 진출하여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광저우 공장은 중국에서 두 번째 공장이다.

광저우 코스맥스 공장은 광조우시 충화경제개발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저우 공항에서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입지적 조건이 좋아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에이본을 비롯한 다수의 화장품 기업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저우 공장은 26,282㎡ 대지 위에 6,800㎡의 면적을 가진 2층 건물 규모로 기초 제품과 색조 제품을 합쳐 연간 4천만개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공장은 향후 수주량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에 따라 최대 연간 1억개 내외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가 상해뿐만 아니라 광저우까지 공장을 짓는 등 중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고객사의 주문 증가와 신규 고객사의 수주 상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맞는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라고 회사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특히 기존 상해 공장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받아본 현지 브랜드들이 광저우에서도 똑같은 서비스를 기대하고 현지에서의 생산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광저우 화장품사들이 신규 브랜드 출시를 통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노리고 있어,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코스맥스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원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광저우 코스맥스는 공장 완공 이후 바로 실질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분위기로는 상해보다 더 빠른 안정화와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올해에는 약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광저우 코스맥스 화장품유한공사 총경리로 임명된 윤원일 전무는 “광저우에 있는 화장품 회사는 약 1,300여개 정도로 중국에서 화장품 회사가 제일 많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예전부터 중국 화장품 산업의 굴뚝이라고 불려왔다”면서 “물류비 부담이 큰 중국에서 고객이 많은 지역에 진출하는 것은 당연한 결정이며, 이러한 지역적 특징을 살릴 수 있는 공장 운영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코스맥스의 광저우 공장 신축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확대될수록 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현지 생산을 모색하는 기업이 증가해 왔다. 코스맥스가 중국 현지에서 생산 규모와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중국 화장품 시장 안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상해에 있는 코스맥스 차이나와 광저우 코스맥스라는 두 개의 성장 원동력은 지금까지 거둔 중국 사업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게 할 것”이라며 “코스맥스의 기본 전략은 현지에 진출하여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이며, 이를 위하여 계속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의 신규 공장도 완공을 앞두고 있어 코스맥스의 연간 생산능력은 국내외 포함 약 4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코스맥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산수량을 확보하게 됨은 물론 2017년에는 세계 선두 화장품 ODM기업이 되겠다는 중장기 사업목표도 밝아 보인다.